[현장연결] 정 총리 "원격수업도 또 하나의 담대한 도전"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현장 연결해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]<br /><br />중3과 고3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얼마 전까지 용어조차 생소했던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, 일선 학교와 선생님들 모두 바쁘게 움직이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교육은 우리 국민들께서 엄격한 잣대로 평가하는 분야입니다.<br /><br />가보지 않은 길이라 시행착오를 피할 수야 없겠지만 그래도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점검 또 점검하고 긴장해야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특별히 각 시·도 교육감님들을 회의에 모시고 온라인 개학 준비 상황을 논의하겠습니다.<br /><br />문제점과 애로 사항은 국민 여러분께 솔직히 말씀드리고 모두의 지혜를 모아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.<br /><br />우리는 코로나19로 급변하는 환경에서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례로 세계 많은 나라가 신뢰하고 수입을 원하는 우리의 진단검사키트는 과감하게 승인하지 않았더라면 아직도 심사 중에 있었을 제품들입니다.<br /><br />꾸준한 R&D를 통해 기초 역량을 확보한 우리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이 위기 상황에서 규제 장막을 걷고 나타난 것입니다.<br /><br />고심 끝에 전면 도입하는 원격수업은 코로나19와의 전투 중에 시도하는 또 하나의 담대한 도전입니다.<br /><br />많은 우려가 있지만 모두의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오히려 학생들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미래 교육 혁신의 출발점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.<br /><br />대기업을 포함한 각계각층에서 열악한 환경의 학생들을 위한 스마트기기 제공과 통신비 지원 등 기부가 쇄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물신양면해서 큰 힘이 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문을 연 일부 클럽 등 유흥업소에서는 사람들이 줄서서 몰려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젊음을 발산하려는 욕구는 전 세계 공통입니다마는 밀폐된 공간에서 서로가 부딪히는 클럽은 집단감염의 우려가 높은 장소입니다.<br /><br />젊은이들이 조용한 전파자가 되는 상황이 걱정될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회의에서는 클럽 등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강화 방안도 같이 논의하겠습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